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루비우스 해그리드 (문단 편집) === 문제 있는 동물 애호가 === 이렇듯 실력은 뛰어나지만, 교수로서는 사실 상당히 문제가 많은 인선이다. 뒷사정을 모르는 세계관 내 일반인의 시점에선 [[어둠의 마법 방어법]]과 [[시빌 트릴로니|점술 교수]]만큼이나 문제 있는 인선이며, 교수를 떠나 마법 사회의 일원으로서 살아가는 한 주체로서도 상당히 큰 문제가 된다. 아무리 해리 포터 세계관이 [[사랑]]에 기반하고 있고, 그것이 옳다는 전제로 이어지지만 이 양반은 행동이나 사고관의 최우선 순위가 동물 사랑,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자기 자신이 '''직접''' 동물을 가까이하고 사랑'하는 데 있으며 바로 이것이 수많은 문제를 양산한다. 주인공들처럼 옳은 일, 누군가를 살리고 지키기를 위해서가 아니라 단순히 자신의 개인적인 기호를 위해서 수많은 불법 행위를 저질러도 죄의식도 없고, 걸리는 것 말곤 겁나는 게 없으며, 그마저도 설렁설렁이라 뒷감당은 다 삼총사들이 해야 했다. 그 때문에 지인이나 학생들이 상해를 입어도 본 척도 들은 척도 하지 않고, 어떤 문제가 생겨도 달라질 줄을 모른다. '''나이 60'''먹고 이렇게 철딱서니 없기도 쉽지 않을 듯. 서양에서 나이와 그에 다른 존중 개념이 우리와 다르다 치더라도, 그의 이런 행동들을 수시로 야단치는 [[미네르바 맥고나걸]]이 그보다 7살쯤 연하라는 건 나이를 직접 확인해 보지 않는 이상 믿기 힘들 부분.[* 서양 쪽에서는 신체적 연령보다 정신적 연령이 더 중시되는 설정이 많고 해리 포터 시리즈도 마찬가지다. 예컨대 [[매드아이 무디]]는 [[알버스 덤블도어]]보다 훨씬 젊지만 어둠의 마법과 싸우며 온갖 산전수전을 다 겪다가 은퇴했기 때문에 정신적 연령은 실제 나이보다 더 많아 덤블도어와 친구처럼 지낸다. 반대되는 사례로는 호그와트를 졸업하고 얼마 후에 아즈카반에 수감된 동안 정신적 연령이 별로 성숙해지지 못한 시리우스가 있다.][* 작중 150 즈음인 덤블도어가 600살을 넘긴 니콜라 플라멜과 학자로서 친구로 지냈다는 점에서 성인 이후로는 신체적 연령에 구애받지 않는 묘사가 많다.] 보는 사람이 가장 속 터지는 부분으로, 이 때문에 주인공들을 다소 냉소적으로 보는 2차 창작에서는 여지없이 구제불능의 천덕꾸러기에 트러블메이커가 된다. * 교과 과정부터 문제가 된다. 묘사를 보건대 호그와트는 마법 정부로부터 독립성을 띠고 있고, 교수의 자율성이 상당히 높게 보장되기는 한다. 그러나 [[O.W.L.]]이나 [[N.E.W.T.]]같이 마법사 시험 관리국이 주관하고 학생들의 취업에 관계되는 시험들이 존재하는 한 최소한의 교과 수준 및 내용에 대한 권고안 정도는 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실제로 교수들은 각 시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빈출 부분을 짚어준다. O.W.L. 수준 마법이니 N.E.W.T. 수준 마법이니 하는 말이 작중에 자주 언급되기도 한다.] 하지만 해그리드는 단지 자신이 흥미를 가지는 동물을 냅다 가져와서 내민다. 헤르미온느의 언급을 보건대 위험한 것도 위험한 거지만 시험과는 전혀 연관이 없다고 봐도 무방한 것들이다. 신종 교배가 불법인 상황에 당당히 불법 교배종을 데려와서는 자신도 돌볼 줄 모른다며 알아가 보자고 하질 않나. 물론 새로운 주제를 가져와서 함께 연구하는 것도 수업의 한 방법이지만, 그의 경우는 순전히 개인적이고 위험한 취미를 학생들에게 강요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폭발 꼬리 스크루트를 산책시키며 학생들이 다쳐나가는데도 '즐거워 보인다'고 하는데, 이게 스크루트를 보고 하는 소리건 학생들 보고 하는 소리건 제정신이라고 보긴 힘들다.][* 폭발 꼬리 스크루트를 보고 말포이가 저딴 건 다 죽여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말포이와 사이가 굉장히 나쁜 헤르미온느와 해리조차도 다른 건 몰라도 그 의견은 맞다고 생각했을 정도다.] 그가 자발적으로 데려온 동물치고 흥미롭고 안전한 건 니플러나 세스트럴 정도뿐이다. 결국 이런 사태에 심각성을 느껴 [[덜로리스 엄브리지|마법 정부에서 온 두꺼비 닮은 어떤 여자]] 때문에 해그리드가 엄한 피해를 받지 않게 하기 위해 헤르미온느가 해그리드의 집에 가서 최대한 '''엄브리지의 심기를 건드려 피를 보지 않게 하기 위해''' 수업 계획표를 짜주는 막장 사태까지 갔다. 아무리 헤르미온느가 [[먼치킨(클리셰)|먼치킨]]급으로 똑똑한 수재 학생이라지만, '''학생이 교과 과정에 문제를 느껴 교수의 안위를 위해 교수에게 수업 계획표를 짜 주는 사태'''가 정상인가? 심지어 그마저도 받아들이지 않았고[* 이때 한 소리도 가관인데 제정신이 박힌 사람이라면 키메라 대신 크날을 공부하지 않을 거라고 한다. 원래는 둘이 반대 아닌가? 참고로 키메라는 용, 애크로맨툴라급의 위험생물이다!][* 아이러니하게도 5부에서 해그리드의 수업은 여태까지 중에 가장 정상적인 편이었는데, 세스트랄은 죽음과 관련되어있단 편견 때문에 위험생물로 분류되어있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유해한 생물은 아니었으며, 그 이후에는 결국 교수직에서 짤릴 수는 없다고 생각했는지 말은 저렇게 했지만 크날 수업을 진행한듯하다.], 그의 지식이 뛰어났다지만 이를 활용하지도 못해[* [[세스트럴]]에 대해 속속들이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당황해서 쩔쩔매느라 엄브리지의 질문에 제대로 된 답을 하나도 내지 못했다.] 엄브리지에게 빌미를 준 꼴이 되었다. 트릴로니는 애초에 사기꾼이라 쳐도 이 양반은 능력이 있는데 자격 유예를 받은 것에서 엄브리지의 편파판정과 별개로 해그리드 본인의 문제 또한 있었음을 보여주었다.[* 해그리드나 트릴로니와 달리 엄브리지를 대놓고 깔보고 혐오하던 맥고나걸의 수업은 아무런 꼬투리가 잡히지 않은 것을 생각하면, 엄브리지의 인성과 별개로 교수 평가는 냉정하게 진행되었음을 알 수 있다.] * 그리고 이러한 점이 문제가 되어 히포그리프가 재판에 부쳐지자, 의기소침해서 시작한 플로버웜 수업도 좀 다른 방향으로 문제였다. '그냥 가만있으면 잘 살아있는 벌레한테 가끔 밥이나 먹여 주기'였는데, 못할 짓 수준은 아니었지만 정상이라면 한두 번 해보고 치운 뒤 다른 걸로 넘어가는 게 보통일 이걸 몇 주씩이나 계속했다. 이런 걸 과연 수업이라고 볼 수 있는가? 물론 가족이나 다름없었던 히포그리프가 억울하게 죽게 생겼으니 사건 자체에는 문제가 있었지만, 자율권 남용을 넘어서 이 정도면 본인 기분 안 좋다는 이유로 [[직무유기]] 사태를 일으킨 거나 다름없다. 변별력은 고사하고 등급도 못 매길 이걸 시험[* 1시간 동안 플로버웜이 살아있기만 하면 통과인 시험이다. 그냥 가만히 놔두기만 하면 된다.]이라고 내놓는 건 해당 연도에 O.W.L. 혹은 N.E.W.T. 과정이었던 학생들에게는 록허트나 엄브리지 이상의 테러였을 것이다. * 주변에서 아무리 만류하고, 또 본인이 큰 피해를 입어도 변화가 없다. 학창 시절 온갖 것들을[* 특히나 애크로맨툴라는 서술했듯이 식인 동물이다!] 혼자 쓰는 것도 아닌 기숙사방에서 제멋대로 키우려고 들고, 이로 인해 처벌받고, [[누명]]을 썼다지만 [[퇴학]]까지 당했음에도, 그로부터 50여 년이 지났는데도 발전이 없다. 여전히 마법 생명체를 갖기 위해선 불법이고 나발이고 신경을 안 써서 데려온 것이 노버트고 스크루트이며, 그의 자기만족적인 행동들의 뒷마무리를 삼총사가 해야 했던 것도 문제다. '기밀'인 플러피 지나가는 법을 사방팔방 흘리고 다녀 후일 '나 같은 건 쫓겨나서 머글로 살아야 한다' 며 후회해 놓고도 노버트 사건 당시 불법인 걸 알고도 알을 가져다 부화시키고, 이를 삼총사가 불법이라 만류해도 들은 척도 않다가 론이 다치고 해리와 헤르미온느가 용을 처리하기 위해 야밤에 기숙사를 나와 수업 중이 아닐 땐 출입 금지인 천문탑에 들어갔다가 그리핀도르에 막대한 감점을 입혀 교내 평판이 바닥을 치기도 했었다. 이런 일을 겪고도 4학년 당시 용의 알을 또 탐내고 있으니.[* 찰리가 알 개수를 미리 세어놓았다며 사전 경고를 할 정도였다!][br] [br]2학년 땐 마법 생명체 전문가인데도 애크로맨툴라의 습성에 대해서 무지한 건지 모른 척했는지 해리와 론을 아라고그에게 보내 죽일 뻔하기도. 뭐, 후에 아라고그가 죽고 난 뒤 후손들이 자신을 공격했다며 분통을 터뜨리는 것을 보면 해리와 론에게도 자신만큼의 대접을 해줄 거라고 믿은 것일 수도 있다.[* 그후 이들로부터 분명 그들이 자신을 죽이려고 했다는 말을 들었는데도 아라고그의 장례식에 초대까지 했다.][br] [br]히포그리프 사태 당시에도 암만 결과가 뻔한 상황이었대도 소송 자료를 찾아준 것도 헤르미온느였으며, 본인은 그를 제대로 써보지조차 못했다. 그를 계기로 기가 좀 죽었다 싶더니만 그다음 해에 데려온 게 상술한 불법 교배종이었던 스크루트.[* 그리고 불법 교배종이라며 온 사방팔방에 떠벌려졌는데 그걸 그대로 트라이위저드 시합에 내보낸 걸 보면 마법 정부가 바보인지 호그와트가 대담한 건지.][br] [br]결과적으론 잘 풀렸다지만 싫다는 동생을 억지로 영국으로 데려오느라 마담 막심도 그를 포기.[* 극한의 인내심을 발휘해서 최대한 도왔지만 완전히 질려버려서 안전 지대에 들어오자마자 헤어져 자기 갈 길로 갔다.] 거기다가 화룡점정으로 6권에서 아라고그의 후손들에게 죽을 뻔했는데, 7권 호그와트 전투에선 이들이 사람들을 공격하자 마법사들이 반격하는 걸 막아서는 바보짓을 또 벌여서 죽먹자 일당에게 잡히기까지 했다.[* 안 죽은 것이 기적이다. 당장 벨라트릭스부터 볼드모트까지 죽먹자 일당 전원이 집결된 곳까지 끌려갔다.] 마법 생명체 좋아하다가 퇴학당하고, 지팡이 부러지고, 주변인들이 다치고, 실직 위기도 겪고 죽을 뻔도 했다.[br] [br]해리 학년이 O.W.L. 시험 후 아무도, 심지어 해리 삼총사조차도 N.E.W.T. 레벨을 이수할 수 있는 성적을 받았음에도 그 과목을 선택하지 않았다는 점은 단순히 과목 취향 문제라고 볼 수는 없을 것이다. 천하의 헤르미온느조차 최고점인 O를 받고도 포기했을 정도면 헤르미온느의 학구열이나 지식욕을 감안하면 확실히 교수의 문제다. * 결정적으로 '''다른 사람들에게는 괴물들이 위험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른다.''' 해그리드 본인이야 주문 네 방 동시 공격도 버텨내는 거인 혼혈이니 괜찮지만, 그저 평범한 인간일 뿐이며 마법 실력도 아직 미숙한 아이들에게는 거인, 히포그리프, 늑대인간, 폭발 일으키는 괴수, 불 뿜는 용이 당연히 위험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해그리드는 이 사실을 자각하지 못하고 있는 듯. 단순히 자기와 다른 사람들의 차이를 모르는 데서 일어난 오해라고 생각하기에는 해그리드 나이가 '''60대'''다.[br] [br]그것도 무슨 수십 년 동안 혼자서만 살아왔던 사람도 아니고, 사람들로 드글드글한 호그와트에서 평생의 대부분을 보내 왔으면 다른 사람들과의 육체적 차이가 어느 정도인지쯤은 진작에 자각했어야 했다! 특유의 무신경한 성격이 많이 안 좋은 쪽으로 발휘된 듯.[br] [br]특히 폭발 꼬리 스크루트에 대해선 더 비판해야 하는 게 다른 건 이미 여러 차례 연구가 된 것이지만 폭발 꼬리 스크루트는 해그리드가 처음 만든 교배종이고 무엇보다 해그리드가 직접 지 입으로 자기도 연구를 한 적이 없다고 말한 만큼 보이는 것말고도 다른 위험성이 있을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학생들에게 그 어떤 보호 장치도 해주지 않은 채 연구도 제대로 하지 않은 맹수를 갖다가 맡긴 것이다.[br] [br]스크루트는 그냥 봐서도 꼬리가 자꾸 터지고 그 꼬리에 커다란 침이 있으며 암컷은 거대한 빨판을 가지고 있다고 나오는 것으로 봐서 성격이 순하다 해도 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힐 것은 뻔하며 무엇보다 해드리드 성격상 순하고 사람을 안 무는 동물을 만들 리가 없다.[br] [br]정상적이라면 저런 동물을 만들지도 않겠지만 혹여나 불법 교배 문제가 해결되어서 허락이 떨어져 만들어도 제작자인 자신을 비롯해 다른 동물학자들이나 교수 같은 베테랑 마법사들이 모여 미리 연구를 한 다음 충분한 안전 시스템이 있을 때에 한해서 안전하다고 결론이 나면 해당 시스템을 장치해 두고 학생들에게 맡겨야지, 그 어떤 안전 장치도 없이 연구 하나 안 했으면서 어린 학생들에게 떠맡기는 건 정말 아닌 거다. 덕분에 개고생하는 건 해리 삼총사를 비롯한 네 기숙사 학생들. 이게 [[수업]]인지 [[고문]]인지.[br] [br]차라리 이러한 괴물들을 제압하거나 무사히 피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줬으면 명교수로 이름을 날릴 수도 있었다. 아니면 '위험한 동물들은 전문가가 아닌 이상 함부로 다루면 안 된다'는 방침으로 나가든지. 이러한 태도는 [[신비한 동물 사전]]의 메인 주인공인 [[뉴트 스캐맨더]]랑 매우 극명하게 비교된다. 뉴트는 에럼펀트를 잡을 때 옆에 있던 노마지(머글)인 제이콥이 혹시라도 휘말려 다칠까 봐 헬멧과 갑옷이라는 안전장치를 해주고 다치지 않게 먼 곳으로 피신시키는 등 주변인들의 안전을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위험하다고 판단된 동물들에겐 절대 다가가지 못하게 막았으며, 문카프 같이 머글이 건드려도 안전하다는 게 확인된 동물에게만 먹이를 주거나 만질 수 있도록 허락했다. 위험 등급 X~XX까지는 머글이나 마법 생명체를 잘 다루지 못하는 비전문 마법사라도 문제가 없기 때문. 해그리드 같으면 폭발액을 주입하는 에럼펀트가 위험한 녀석이라는 생각 자체를 하지도 않았을 것이 뻔하다. 그가 학창시절에 그리핀도르로 배정된 이유가 불의를 참지 않는 용감한 성격도 있지만, 이러한 마법 생물에 대한 지나친 만용 때문일지도 모른다. 여담으로 해그리드의 전임자였던 [[실바누스 케틀번]]도 젊을 때 꽤 막 나가는 동물 애호가였던 모양이다. 근신 처분만 62번 당했다고. 해그리드는 그나마 거인 혼혈이라 괜찮았지 그냥 평범한 인간이었던 이 사람은 재직 말기엔 팔다리가 하나 하고 반쪽밖에 안 남았었다.[* 덤블도어가 선물로 [[의족]]과 [[의수]]를 맞춰줬었는데 그것도 용 연구하느라 자주 갈아먹었다고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